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직종, 화재감시자입니다. 고용노동부 화학사고예방과에서는 22.12.19 화재감시자 업무 매뉴얼을 배포하였습니다. 화재감시자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최근 고용노동부는 평택 인근 물류창고 현장소장(10개 건설사)와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예방 간담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마련되었습니다.
이렇게 관심이 많은 만큼, 고용노동부는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작업 시 배치되는 화재감시자가 숙지하여야 하는 화재감시자 업무 매뉴얼을 개정. 배포하였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화재위험작업뿐만 아니라, 화학물질(가연성 물질, 자재)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죠. 그래서 화재감시자라는 역할이 생겨나게 된 것인데요. 솔직히 현장에서는 가만히 멀뚱멀뚱 용접작업을 바라만 보는 것 같은 업무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지도 않아서 사람만 세울 수 있는 용역이나 주로 여자분들이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화재감시자라고 화재위험작업 근처에 서 있으라고 하지만 그의 역할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 수 밖에 없습니다.
본 매뉴얼에는 화재 위험작업 시 위험요인과 화재감시자 역할, 화재위험 작업 일반사항 내용 등을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화재감시자의 업무를 세분화하였으며 특히 작업 중에는 간이소화용구를 상시 휴대하여 초기단계의 화재를 적극적으로 진압하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위 사항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화재감시자란?
화재의 위험을 감시하고 화재 발생 시 사업장 내 근로자의 대피를 유도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화재감시자 배치 대상
1. 작업반경 11미터 이내에 건물구조 자체나 내부(개구부 등으로 개방된 부분을 포함한다)에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
2. 작업반경 11미터 이내의 바닥 하부에 가연성 물질이 11미터 이상 떨어져 있지만 불꽃에 의해 쉽게 발화될 우려가 있는 장소
3. 가연성 물질이 금속으로 제작된 칸막이,벽,천장,지붕의 반대쪽 면에 인접해 있어 열전도나 열복사에 의해 발화될 우려가 있는 장소
화재감시자 주요 업무
1. 작업장 인근 가연성 물질 확인
2. 가스 검지 및 경보장치의 작동 여부 확인
3. 초기단계의 화재 진압
4. 화재 발생 시 근로자 대피 유도
화재감시자 역할 작업전, 작업 중, 작업 후
어떤 작업을 할 때 화재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나요?
화재위험작업이 여러 장소에서 수행됩니다. 모든 장소에 화재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나요?
현장 안전감시자가 화재감시 업무를 해도 괜찮은 가요?
이였습니다.
초기 화재감시자가 생겼을 때, 복장은 화재감시자인데 다른 일 하다가 or 현장 관리자가 같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것은 절대 NO!! 화재감시자는 반드시 화재감시업무만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화재감시자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경우
작업 전, 작업 중, 작업 후, 사고 발생 시 확인 및 조치사항을 체크해 보고
화재위험 작업 시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더욱더 원활한 작업이 진행되겠죠?
이상 화재감시자의 업무 매뉴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장에서 화재감시자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경우, 해당 작업과 위험요인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작업구간에 화재위험이 있지 않은지 가연성 물질 확인, 소화기 비치 확인 등 체크하며 마지막으로 화재감시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면, 더욱 더 의미 있는 업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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