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건지킴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 입니다. MSDS는 실제로 보건관리자의 가장 큰 업무이자 제일 중요한 업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어떻게 다 말씀드려야 하나 싶지만, 일단 큰 범위로 알려드리고 세세한 이야기를 천천히 추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는 보건관리자 이외에도 "보건관리자의 업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무입니다. 보건관리자가 없는 공사금액이 적은 현장에서도 이를 안전관리자가 업무를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관리자분들도 알고계시는게 좋겠죠.
실제로 여러가지 점검을 받을 때에도 제일 기초적인 기반이 되는 것이 이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입니다. 보건관리자의 업무인 작업환경측정, 건강검진 등 모든것이 MSDS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는 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 110조 : 대상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는 받는 자에게 MSDS를 작성하고 제공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 114조 : MSDS를 작업장 내에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비치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 115조 : 용기 및 포장에 경고표시를 하여야 한다.
바로 이 법 때문에 사업장 내에 화학물질을 반입할 때에는 4가지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1) 그 회사에 MSDS를 달라고 요청해야 하고, 2) 그 MSDS를 게시해야 하고, 3) 그 취급하는 근로자를 교육해야 하며 4) MSDS경고표지도 부착해둬야 합니다.
그럼 이 MSDS가 대체 무엇일까요?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는 말 그대로 "자료" 입니다. 화학물질의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화학물질이 어떤 물질이고, 취급할 때 주의사항이 무엇이며 보호구는 뭘 써야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왜 조심해야 하는지 다 써져있습니다. 실제로 보통 1개의 화학물질의 MSDS는 최소 5장이상, 많으면 20장까지 됩니다.
각각의 화학물질마다 MSDS가 있기 때문에 관리를 위해서 사용하는 업체마다 "화학물질 사용계획서"를 받고, 그것을 토대로 "화학물질 관리현황"을 작성하여 관리합니다.
MSDS는 최소5장 이상되는 그 화학물질의 "자기소개서"라고 말씀드렸죠. 이렇게 위 사항대로 16가지 항목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 보건관리자분들이 필수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1,3번 외에도 바로 15번. 법적 규제 현황 항목입니다.
이 MSDS에서의 15. 법적 규제현황에 작업환경측정의 대상물질인지, 특수건강진단의 대상물질인지 적혀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더 자세히 들어가면 알 수 있는 "특별관리물질" 및 "관리대상유해물질" 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에 해당되어도 우리 보건관리자분들 할 일이 또 늘어나죠 ㅎㅎ 이 사항은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이렇게 MSDS를 관리하고 직접 사용하고 있는 현장 작업장에 MSDS를 인쇄해서 게시해야 합니다. 취급하는 근로자분들이 잘 보실 수 있도록 말이죠. 그치만 현장에 종이를 갖다둔다는 것이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MSDS보관함"을 만들어도 찢어지고 뜯어지고.. 처음 그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 사실 근로자분들이 잘 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MSDS 경고표지가 생겨난게 아닐까요?
처음 말씀드린 산업안전보건법 제115조 MSDS 경고표지입니다. 보건관리자분들이 제일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업무입니다. MSDS 를 경고표지 1장으로 압축시켜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종이를 붙여야 하니 "코팅"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보건관리자로 일하시면 코팅은 기가막히게 요령을 터득하시게 될겁니다.
MSDS 경고표지는, 그림문자와 신호어(경고or위험) / 유해위험문구 / 예방조치문구 / 공급자정보 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아셔야 하는 "그림문자" 종류 입니다. 어떤 그림문자가 표기되냐에 따라 화학물질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용접할 때에 쓰는 산소가스, 이산화탄소가스, LPG가스에는 가운데에 있는 그림문자 "고압가스" 표시가 들어갈 거구요. 인화성, 산화성 물질이니 첫번째, 두번째 그림문자 불 모양이 같이 들어가게 되겠죠.
MSDS경고표지는 한장에 그 화학물질의 모든것이 표기되는 만큼 근로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MSDS교육 시에 꼭 하나하나 알려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항상 MSDS 교육을 진행할 때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분들에게,
"내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최소한 나한테 어떻게 안좋은지는 알고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그걸 주입하는 책임은 보건관리자에게 있겠죠?
생각보다 현장에는 화학물질이 굉장히 많습니다. 장비에 들어가는 유류들, 간단히 사용하는 락카스프레이, 폼, 기계에 들어가는 기름 등 모든것이 화학물질입니다. 현장에서의 사용하는 화학물질을 파악하는 것이 보건관리자로 처음 입사하였을 때의 첫 업무이자 제일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보건관리자 업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밀폐공간 프로그램 : 콘크리트 양생 작업 시 관리사항(작업허가서, 특별교육, 구비물품 등) (0) | 2023.01.30 |
|---|---|
| 소화기 MSDS 비치 MSDS경고표지 해야할까? : 노동부 질의회시 (0) | 2023.01.12 |
| 보건관리자 건강관리실 : 현장에 있어야 할 응급구비물품 (0) | 2023.01.11 |
| 보건관리자 업무 채용 선임대상 자격요건 (0) | 2022.12.28 |
| 자동심장충격기 AED 설치 신고 개정 (22.12.22 시행) (0) | 2022.12.26 |
